향후 최대규격 4,900mm 압연, TMCP강 테스트 등 병행
당진 후판공장을 신규 시험가동 중인 동국제강이 지난 2일 국내 최초로 후판 폭 4,600mm 제품의 압연에 성공했다.
지난 20일 핫런에 돌입한 동국제강 당진 후판공장은 시제품 생산 단계에서 범용 규격인 두께 20mm 제품 압연에 성공한 이후, 압연 폭을 1900mm, 3000mm, 3300mm, 4400mm까지 넓혀온 데 이어 2일에는 국내 최초로 후판 압연폭 4600mm(최대 압연폭 4900mm)의 압연에 성공한 것이다.
후판의 폭은 초대형선박 등의 건조 생산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경쟁요소로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후판 폭은 4,500mm까지였다.
동국제강은 향후 설비의 최대 생산규격인 4,900mm(제품 기준 4,800mm)까지도 시험하고, TMCP강 테스트 및 각종 인증 작업을 병행해 당진공장의 조기 상업생산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