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HMS No.1 철스크랩 가격이 반등을 보이고 있다. 철스크랩 무역업계에 따르면 터키 구매자들의 유럽산 HMS No.1 철스크랩 구매가격은 톤당 270달러(CFR)대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말 대비 톤당 최대 20달러 오른 가격이다. 슈레디드 철스크랩 가격도 톤당 285달러(CFR)까지 올랐다.
이처럼 터키가 철스크랩 구매에 나서고 있는 것은 제강사들의 철스크랩 재고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터키의 철스크랩 수입 계약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반면 동절기 진입에 따라 유럽 지역에서의 철스크랩 공급량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터키의 유럽산 철스크랩 계약 가격은 당분간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