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에이씨, PMS 공법으로 철강수요창출 앞장

포스에이씨, PMS 공법으로 철강수요창출 앞장

  • 철강
  • 승인 2009.12.17 11:03
  • 댓글 0
기자명 서의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2만톤 이상 수요창출 가능...바이크스테이션.주택.주유소 적용


종합설계 건설사업관리(CM) 전문기업인 포스에이씨가 최근 포스코센터를 비롯해 도심 곳곳에 바이크스테이션 설치 사업을 수행하며, 신개념 건축공법인 포스코 모듈러시스템(PMS : POSCO Modular System)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 공법은 설계단계를 시작으로 공장에서 건축물을 제작하고, 현장에서 바로 조립하는 방식인 ‘모듈러 공법’으로서 철강재 수요 창출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4년 개발된 PMS 공법은 공장에서 생산된 박스형 모듈러 유닛을 현장으로 운반, 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건축공법이다. 이러한 PMS 공법은 공장제작과 현장공사의 병행을 통해 50%의 공기단축은 물론 대규모 공장제작과 표준화 모델 적용 시 타 공법 대비 20% 이상의 공사비 절감이 가능하다. 또 향후 시설물 폐기 시에도 재사용률이 70%에 달하고 현장제작 시 소음과 비산먼지도 최소화할 수 있어 친환경공법의 하나로 손꼽힌다.
 
국내에서도 이 공법을 기반으로 한 건축물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실제로 포스에이씨는 지난 7월 포스코센터 동관 옆에 자출족(자전거로 출근하는 사람들)을 위한 바이크스테이션(자전거 보관소)을 설치했다. 포스에이씨는 불과 20여 일 만에 설계부터 제작, 시공 등의 전 과정을 마쳤다. 강남구·서초구의 주요 지하철 역사 6곳에도 바이크스테이션이 설치됐다.
 
또 철도역, 도시개발사업 추진 시 자전거 주차장과 환승연계 등의 시설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입법예고되고, 2018년까지 4대강 물길을 따라 1728㎞의 자전거도로 조성, 자전거 이용률 5% 확대방안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나아가 PMS 공법이 적용된 다양한 주택 표준모델도 개발 중이다. 이에 내년 상반기 중에는 수도권 지역에 원룸형 주택 1차 시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주유소 건물도 예외는 아니다. 정부가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규제를 강화하면서 국내 정유회사가 PMS 공법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11월에는 첫 사업으로 NH-OIL·SK네트웍스 등과 손잡고 본격적인 설계단계에 착수했다.

한편, PMS 공법이 확대되면 모듈러의 주재료인 철강재의 수요도 동시에 증대되는 효과를 보게 되는 것은 당연. 회사는PMS 공법을 확대해 철강재 수요를 2만톤 이상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포스코신문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