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국제 유가가 올 1분기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하고 연말에는 100달러선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07년의 유가 급등세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제프 루빈 전 CIBC 월드마켓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7일 블룸버그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루빈은 "올해 4분기까지는 세자릿수의 유가를 보게 될 것"이라면서 "3월 말까지는 90달러선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와 중동지역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소비자들이 비용이 많이 드는 비 재래식 에너지 자원에 의존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빈은 이미 서유럽과 미국 등의 수요는 정점에 달했기 때문에 앞으로 석유소비의 증가세는 중국과 인도 같은 신흥시장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