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탄 전년 대비 약 75% 급상승 예상
일본 고로사들은 해외 원료공급업체들과의 2분기 교섭에서 거래 가격대가 크게 상향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원료탄 가격은 2009년도 연간 계약 가격인 톤당 110달러 수준에서 약 75%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분기 원료가격 상승은 중국을 중심으로 원료탄 수요가 왕성한 상황에서 3월에 일어난 폭우 등으로 인해 탄광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 것이 주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과 미국의 탄광에서 대규모 사고가 발생하는 등 향후 원료탄 수급 균형이 불안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3분기 가격 교섭에서도 추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