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영일만산단에 설비공장 이전 추진

포스코플랜텍, 영일만산단에 설비공장 이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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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1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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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b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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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설비제작 공장 이전…"기존 공장처리, 향후 사업추진 과정따라 결정"

  포스코 계열사로 포철산기와 포철기연 통합법인인  포스코플랜텍(대표 조창환)이 포항시가 분양하고 있는 영일만 2일반산업단지에 공장부지를 분양받고, 오는 9월부터 포항철강공단내 산업설비제작공장을 영일만 산업단지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1일 영일만 2산업단지 잔여용지 8만5,723㎡(2만6천여평)에 대한 분양신청 접수를 마감한 뒤 최근 심의위원회를 열어 포항의 포스코플랜텍과 경기도 시화공단 입주업체인 동성산업 등 분양신청업체를 대상으로 심의를 갖고 분양 적격업체를 선정했다.

  심의 결과, 포스코플랜텍은 전체 잔여용지 가운데 6만6천여㎡(2만평)을 분양 받기로 하고 오는 14일 포항시와 분양(입주)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플랜텍은 이에 따라 오는 9월부터 포항철강공단 내 산업설비공장을 영일만 2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하고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영일만산단에 산업설비 가공공장, 제작공장, 시험장, 사무실 등 총 4만2,900㎡(1만3천평)의 각종 설비를 건립할 방침이다.

  현재 포스코플랜텍은 포항철강공단내 제1 제작공장(1만300㎡)과 포항제철소 내 임대로 사용하고 있는 제2 제작공장(8천600㎡) 등 2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 같은 규모로는 대형 설비업체로 성장하는데 한계가 있어 대형 공장부지 매입을 통해 공장 이전을 추진해 왔다. 이전이 완료되면 제 1공장은 공장 이전 비용 확보를 위해 매각을 추진하고, 제 2공장은 포스코에 반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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