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니켈 가격 움직임 심상치 않아

(STS) 니켈 가격 움직임 심상치 않아

  • 철강
  • 승인 2010.06.0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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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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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냉연업계도 가격 인하, 니켈價 하락세 부담

  6월초 니켈 가격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 모습이어서 스테인리스 업체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4월 톤당 2만6,000~2만7,000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던 LME 니켈 가격이 5월초 급락하기 시작해 월 평균 2만2,008.16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니켈 가격 하락은 수요 업체들의 구매량 축소와 재고 조정으로 이어졌고 이어 포스코가 6월 스테인리스 300계 가격을 톤당 20만원 인하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번 포스코의 가격 인하는 스테인리스 냉연업체인 비앤지스틸과 현대제철의 가격 인하로 연결됐다.

  비앤지스틸이 6월 300계 출하 가격을 실수요용은 톤당 24만8,000원, 유통용은 23만6,000원을 각각 인하했다. 현대제철 역시 300계 냉연강판 가격을 톤당 21만2,000원 인하했다.

  유통시장은 이미 5월중 가격 인하가 이뤄진 바 있어 일단 가격을 유지시켜 나간다는 입장이지만 LME 니켈 가격의 향방에 따라 6월 판매와 유통가격 흐름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월 1일 니켈 가격이 톤당 2만505달러로 낮아진 바 있으며 급기야 2일에는 1만9,880달러로 1만달러대 후반으로 급락하기에 이르렀다.

  LME 니켈 가격이 2만 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2월 16일 1만9,600달러를 기록한 이후 3개월 10여일 만이다.

  업계에서는 6월 니켈 가격 흐름을 더 살펴봐야 알 수 있겠지만 하절기 비수기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수요 업체들에게 부담을 가중시켜 구매량 조절과 이로 인한 스테인리스 감산도 불가피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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