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표면처리강판으로 부상하는 ‘스마트강판’

차세대 표면처리강판으로 부상하는 ‘스마트강판’

  • 철강
  • 승인 2011.07.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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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경주=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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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M사업 추진 2차년도…기술심포지엄 14일 경주서 개최
사업단 연구성과 공유, 심도 있는 기술 토론 진행돼

  지난해 미래 소재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범국가 차원에서 세계일류소재(WPM : World Premier Materials) 10대 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스마트강판에 대한 심포지엄이 15일 경주 보문단지 내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스마트강판 소재는 친환경적인 증착기술을 사용해 기존 표면처리강판에 비해 도금 두께는 절반 이하지만 내식성 등 소재성능이 뛰어나면서도 가격도 저렴한 차세대 표면처리강판이다.

  우종수 스마트강판소재사업단장(포스코 기술연구원장, 사진)은 심포지엄 개회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중국의 빠른 성장과 기술 발전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데, 스마트강판 소재는 표면처리 분야에서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소재”라면서 “WPM 사업 추진 2차년도를 맞아 이번 심포지엄에서 스마트강판소재사업단의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심도 있는 기술 토론을 통해 표면처리 분야가 국가 소재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오전 세션에서는 포스텍 철강대학원 김규영 교수가 'Corrosion Basics of Aqueous for Corrsion of Galvanized Steel'이란 주제의 초청강연을 통해 자동차강판으로 사용되는 아연도금강판을 사례로 들며 표면처리강판의 내식성에 대해 기술적인 이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일본 최고의 표면처리 전문가로 꼽히는 동경공업대 츠루 토로 교수가 'Corrosion Resistance of Zn-plated Steel Sheet and Al Alloy-plating Steel Sheet and Its Future Prospect'란 주제의 강연이 진행됐다. 아연도금강판과 알루미늄 합금강판의 내식성에 대해 비교하고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사업단 주요 추진성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포스코기술연구원 곽영진 박사(EML-PVD 기술을 이용한 건자재용 Zn-Mg 도금강판 특성)와 한양대 김영도 교수(Zn-Mg 합금의 물리적 기계적 특성 및 응용기술), RIST 정재인 박사(진공증착을 이용한 Al-Mg 코팅강판 제조기술), 한국GM 여동훈 박사(고내식 강재의 자동차용 차체적용 현황), 재료연구소 김도근 박사(선형 이온소스 응용 및 개발동향)가 발표자로 나선다. 

  한편 WPM 과제로 선정된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강판은 포스코가 중심이 되어 동부제철, 포스코강판, 오스템, 인포비온, 르노삼성자동차, 한국GM, 벡터필드코리아, 비즈오션, 티알엠, 코스텍, 지온컨설팅, 노루코일코팅 등의 업체가 컴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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