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제유가 하락 마감

13일 국제유가 하락 마감

  • 일반경제
  • 승인 2011.10.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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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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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국제유가가 중국의 석유수요 증가 둔화 및 미 원유재고 증가 소식으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1.34달러 하락한 84.23달러에, 런던거래소(ICE)의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5달러 하락한 111.11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산 현물유가 역시 전일 유로존 우려 완화 등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배럴당 0.77달러 하락한 배럴당 103.9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귝제유가는 중국의 석유수요 증가 둔화가 하락을 이끌었다.

  중국의 지난 9월 중 원유수입량은 1일 492만 배럴로 전년 동월(567만 배럴)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중국세관 조사 결과 나타났다.

  상반기 중에는 전년동기대비 원유수입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으나, 하반기 들어 주요 선진국의 경기회복 둔화 및 중국 내 물가관리 등으로 석유수요증가가 둔화되면서 원유수입 증가도 둔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4분기에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중국 석유수요가 증가하겠지만, 전력공급 제한으로 자가 발전용 연료 수요가 증가했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중국의 3분기 중 GDP성장률은 9.3%로 전 분기대비 0.2% 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지난주 10월 7일 기준 미국의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134만 배럴 증가한 3억3,760만 배럴로 나타났으며 이는 원유수입이 1일 908.6만 배럴로 전주 대비 4.4%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전주 대비 410만 배럴 감소한 2억960만 배럴, 중간유분(경유 및 난방유)재고는 전주 대비 290만 배럴 감소한 1억5,400만 배럴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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