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용등급 강등 충격 확산 우려

유럽, 신용등급 강등 충격 확산 우려

  • 일반경제
  • 승인 2011.10.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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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유재혁 jhyou@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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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의 신용등급도 강등됨에 따라 관련 충격이 유럽지역은 물론 전세계로 확산될까 우려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14일 스페인의 막대한 국가부채와 민간 부문의 부실 우려가 컸다며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이 같은 신용등급 강등 사태가 피그스(PIIGS) 국가에서 더 발생된다면 서유럽 전체에 적지 않은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피그스는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 등 5개국을 이르고 있다.

  신용등급이 강등된 스페인은 막대한 재정 적자와 민간 부채, 높은 실업률 등으로 인해 경제성장 전망을 의심받았다.

  이탈리아에 이어 스페인의 신용등급 하락은 어느정도 예견된 것이어서 시장 충격은 이전같지는 않고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신용등급 하락이 다른 유럽국가들로 확산되면 그 여파는 상당히 커질 우려도 있다고 전했다.

  특히 스페인 은행들의 신용등급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고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피그스 다른 국가들의 신용 등급 추가 하락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의 양적 완화 조치, 그리스의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유럽연합의 결의와 유럽은행의 재자본화 등과 같은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가 활발히 논의되고 있어 시장 우려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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