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태준 명예회장 타계에 애도 물결

故 박태준 명예회장 타계에 애도 물결

  • 경조사
  • 승인 2011.12.13 18:56
  • 댓글 0
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李 대통령, 경총, 포항시 등 애도의 뜻 전해
현재 장례일정 논의 중…국무총리葬 유력

  13일 타계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에 대한 애도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고 박태준 명예회장의 별세 소식을 접하고 "우리나라 산업화에 공이 큰 분이 우리 곁을 떠나게 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한국 경제성장시대에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불모지나 다름없는 우리 산업계에 위대한 족적을 남겼다"며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힘써야 할 시기에 도덕성과 리더십을 모두 갖춘 위대한 경영자를 잃은 것은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며 고인을 기렸다.

  포항시에서는 "영일만 신화의 창조자이자 철강거인인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타계를 모든 포항시민과 함께 애도를 표한다"면서 "오늘날의 포항을 만들었고 한국을 세계 최고의 철강강국, 산업대국으로 이끈 회장님의 영전에 모든 시민들의 뜻을 모아 삼가 조의를 표한다"는 추모사를 발표했다.

  이오 함께 포항시는 포항시 1호 명예시민이자 포항발전을 견인한 공로를 기리며 전직원들이 근조 리본을 패용키로 했으며, 발인일을 시민애도의 날로 지정했다.

  한편 장례식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며, 박 명예회장이 국무총리를 역임한 바 있어 국무총리장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