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철강업계도 靑巖 애도 물결

글로벌 철강업계도 靑巖 애도 물결

  • 경조사
  • 승인 2011.12.1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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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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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미탈, 바오산강철, CSC, 월드스틸 등 조문과 애도 메시지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타계 소식에 해외 철강업계들이 잇달아 애도의 표시를 하고 있다.
 
  세계 철강업계에서 조강생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15일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밝혔고, 같은날 중국 보산강철 역시 대표단이  직접 빈소에 들러 조문을 했다.

  이어 신일본제철 미무라 아키오 회장은 직접 빈소를 방문해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하나의 기업을 일으킨 한마디로 훌륭한 경영자이며, 포스코를 기획하고 건설하고 경영까지한 그야말로 표상이 될 배울만한 경영자"라고 말했다. 이어 "박회장님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국가 그 자체를 걱정하시고 국가를 경영하셨던 큰 인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16일에는 대만 철강회사인 차이나스틸(CSC) 초우조치 회장이 빈소를 들러 "박 명예회장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 철강업계에서는 굉장히 위대한 분이고 업계 모든 사람의 모범"이라며 "포스코와 CSC는 매우 비슷한 점이 많은 회사고 CSC가 포스코보다 후배이며 직접 와서 직접 와서 조문하는 것은 마땅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오후에는 일본철강연맹 회장인 하야시다 에이지 JFE스틸 사장도 빈소를 찾았다. 하야시다 사장은 “니시야마 야타로 JFE초대 회장은 포항제철소 부지 선정에 도움을 주기도 한 인연이 깊은 각별한 사이였다”며 앞으로도 한일 관계 협력이 중요하므로 좋은 협력관계를 계속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인 Edwin Basson은 14일 월드스틸 홈페이지에 박태준 명예회장에 대한 조문을 게시했다. Edwin Basson 사무총장은 조문에서 박 명예회장의 별세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히며, 박태준 명예회장을 1968년에 포스코를 설립하고 2002년도부터는 명예회장을 맡았으며, 포항공과대학을 설립하고 2000년에는 국무총리를 역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오늘날 포스코는 세계에서 가장 큰  철강회사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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