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QT설비 시가동 돌입…양산 눈앞

세아제강, QT설비 시가동 돌입…양산 눈앞

  • 철강
  • 승인 2012.05.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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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덕호 d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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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시가동 돌입…6월 양산 목표
L80, Q125, P110 등 생산품목 늘어

  세아제강(회장 이운형, 사장 이휘령, 하재우)이 고강도 에너지용 강관 생산을 위해 도입한 QT설비가 최근 시험가동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지난해 수출능력 제고 및 제품 구색 다양화, 신규 판로 확보 등 해외수요 대응을 위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인덕션 타입의 QT설비(Induction Quench & Temper Line for ERW steel pipe / 전기가열식) 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올 1분기 설비 제작과 설치를 마쳤으며 이달부터 설비 시가동에 돌입했다. 인덕션 설비는 (주)피에스텍, 기타 세부 설비들은 자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칭 설비능력은 시간당 약 10톤(4~9인치, 두께 14mm, 길이 14m)이다. 양산 예상시점은 6월이다.

  QT설비 도입은 포항공장을 에너지용 강관 생산체제로 전문화 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이다. 설비가 본격 양산 가동될 경우 회사측은 L80, Q125, P110 등 'API-5CT' 규격의 전 제품을 생산, 수요가들의 다양한 요구조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오는 10월경 JCO설비 도입이 완료될 경우 송유관 대량 생산 체제도 갖추게 되 명실상부한 에너지용 전문 공장으로 탈바꿈 하게 된다.

  회사측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제 에너지용 강관 수요에 대응하고자 향후 2~3년간 연 1,000억원 이상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세아제강이 QT설비를 도입하게 되면서 국내에서 동일 설비를 보유하게 된 업체는 세아제강, 휴스틸, 현대하이스코, 넥스틸, 아주베스틸(이상 인덕션 타입, 아주베스틸 2기 보유, 넥스틸은 도입예정)과 금강공업(가스식) 등 6개 업체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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