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클래드텍, 세계 최초 고기능 Ti 클래드 강판 출시

한국클래드텍, 세계 최초 고기능 Ti 클래드 강판 출시

  • 철강
  • 승인 2012.06.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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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진욱 j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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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원가 획기적으로 낮춰 고가 건축자재 대중화에 앞장
미려한 표면 색상·내식성·고강도·친위생성·경량성 토대로 공급 시작

  한국클래드텍(대표 배동현)이 포스코와 제휴해 개발추진해 온 고기능 Ti 클래드 강판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클래드텍은 지난 2월부터 포스코 티타늄 사업부와 협력을 체결하고, 티타늄 수요 확대 공동 추진을 위해 고기능 Ti 클래드 제품 개발에 착수해 온바 있다.

  이번 Ti 클래드 제품 출시는 건축자재와 산업용 소재, 주방용품 소재 분야에서 큰 의의가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티타늄 외장재와 지붕재의 경우 빛의 굴절이나 시간대, 조명에 따라 색의 변화가 느껴지는 미려한 표면과 경량화, 높은 강도와 내구성 등으로 국제 건축 설계가들에게 각광받아 왔다.

중국 국가 대극원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Ti 외장재로 설계한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은 건축물의 미려함으로 전 세계 수많은 건축가 및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로 부상했으며, 베이징 천안문 인근의 중국 국가 대극원도 Ti 원형 Dome의 아름다움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

  하지만 티타늄 외장재와 지붕재는 톤당 3,000만원 이상의 고가로 인해 상당히 제한적으로 적용돼 왔다.

  Ti 클래드 강판(두께 0.5~4.0mm, 폭 1,000mm)은 티타늄과 알루미늄, 티타늄과 STS를 결합해 티타늄 고유의 표면 특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춰 고가 건축자재를 대중화함으로써 건축자재 시장에 큰 획을 긋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Ti 클래드 강판은 성형성이 우수해 건축재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용 소재에 적용이  가능하다. 노트북이나 디지털 카메라, 스마트폰, 가전, 엘리베이터 부품, 물탱크 등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우량 기업들과 제휴해 개발이 진행 중이다.

  아울러 친위생성, 환경친화적, 경량성 등의 장점을 활용해 프라이팬, 냄비류, 코펠 등 주방용품 및 레저용품 등에 다양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프라이팬은 국내 1위 업체와 손잡고 하반기 대대적인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한국클래드텍은 포스코와 공동으로 7월 중 Ti 클래드 강판 설명회 및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며, 현재 대형 건축 설계회사나 1군 건설회사, 주요 건축 내외장재, 가공업체의 요청시 무상으로 시트 샘플과 설명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클래드텍은 Ti 클래드 제품 이외에도 Cu+STS, Cu+AL, STS+AL 등 다양한 클래드 제품으로 건축재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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