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4Q부터 이익 증가를 시현… 내년 2분기까지 이어가"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두자릿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4일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28.2%,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한 2,396억원으로 추정했다.
엄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수출단가 하락, 보수 등에 따른 판매 감소, 일회성 비용 발생(성과급, 보수비용) 등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또 현대제철의 3분기 매출액은 3조5,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전분기 대비 8.2% 각각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엄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부터 이익 증가를 시현, 내년 2분기까지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는 판매 증가와 일회성 비용 미반영, 열연 내수 비중상승이 분기 이익 증가를 견인하고 내년 1분기엔 저가 원료 투입으로 고로 마진 개선이 본격화된다는 것이다.
엄 연구원은 "4분기는 판매 증가와 일회성 비용 미반영, 열연 내수 비중상승이 분기 이익 증가를 견인하고, 내년 1분기에는 저가 원료 투입으로 고로 마진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원료가격도 일부 광산 원가 하회에서 반등하고 있고, 철강 및 원료가격 모두 경기에 부담없는 수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원료가격 반등도 철강가격 상승 요인으로 긍정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