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비철금속 원산지 공개·확인서' 서비스 시작

조달청, '비철금속 원산지 공개·확인서' 서비스 시작

  • 비철금속
  • 승인 2012.11.0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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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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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 원하는 원산지의 비철금속 살 수 있도록 지원"
FTA 체결국가로 물품 수출 시 관세 감면

  조달청(청장 강호인)이 비축·판매하는 비철금속에 대해 원산지를 공개하고 원산지확인서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
 
  조달청은 중소기업이 구매한 비철금속을 활용해 제조한 물품을 해외로 수출할 때 필요한 원산지확인서를 발급한다고 6일 밝혔다.

  연간 10만톤 규모의 비철금속을 중소기업에 판매하고 있는 조달청은 당일 판매되는 비철금속의 원산지를 오전에 공개, 구매자가 원하는 원산지의 비철금속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비철금속 구매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조달청 나라장터(www.g2b.go.kr, 입찰공고-비축-판매현황)에서 일일 판매가격과 비축창고별 판매 비철금속의 원산지를 확인할 수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원산지확인서를 발급받은 국내 기업이 FTA 체결국가로 물품을 수출할 때 관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산지확인서 발급을 원하는 기업은 비철금속을 구매한 지방조달청에 원산지확인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조달청은 수출기업이 조달청에서 발급받은 원산지확인서, 자체 작성한 소요부품 명세서 등 관련 자료를 지역 세관 혹은 상공회의소에 제출하고, 영문으로 표기된 원산지증명서를 발급받아 해당 수출국가의 세관에 제출하면 최종적인 관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조달청이 시행하고 있는 비축 비철금속 원산지(11월 현재)의 경우 ▲알루미늄(말레이시아, 인도, 아랍에미레이트, 캐나다 등 11개국) ▲전기동(한국, 칠레, 필리핀, 콩고, 잠비아) ▲주석(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연(한국, 불가리아) ▲아연(한국) ▲니켈(노르웨이, 프랑스, 러시아, 브라질, 짐바브웨)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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