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0일 제3고로 ‘연와정초식’ 개최

현대제철, 20일 제3고로 ‘연와정초식’ 개최

  • 철강
  • 승인 2012.11.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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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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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와정초식 통해 3고로 순항 널리 알려
박 부회장 “도전정신·불굴의지, 글로벌 ‘Top' 도약”

  현대제철(부회장 박승하)이 지난 20일 당진제철소 고로 3기 건설 현장에서 성공적인 3기 건설공사를 기원하는 ‘연와정초식’을 개최했다.

▲ 현대제철은 지난 11월 20일 연와정초식을 개최해 3고로 공사 순항을 널리 알렸다.

  연와 정초식은 고온의 용선으로부터 고로 본체를 보호하는 연와(내화벽돌)에 글자를 적어 넣어 안정적인 공사와 가동을 기원하는 행사다. 이날 박승하 부회장은 연와에‘萬壽(만수)’를, 우유철 사장은 ‘안전’을 각각 친필로 기재해 고로 사업에 대한 염원과 기대를 담았다.

  박승하 부회장은 격려사에서 “내년 고로 조강생산량 1,200만톤 체제가 완성되면 현대제철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수준의 철강회사로 우뚝 설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쉼 없는 도전정신과 불굴의 의지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고로(高爐)는 철광석과 유연탄 등 제철원료를 이용해 철강제품 생산의 가장 기본이 되는 쇳물을 생산하는 일관제철소의 핵심설비다. 고로는 4본주 설치, 고로 본체 10단 조립, 원료 장입 장치인 노정 설비 설치, 전기 및 용수 공급설비 통전·통수의 단계를 거쳐 완공된다.

  고로 3기는 오는 2013년 9월 완공될 예정이며, 2012년 11월말 현재 종합 공정률은 76.3%를 달성해 순조롭게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연산 400만톤 규모의 3고로 건설을 통해 2013년 일관제철소의 조강생산능력을 연간 800만톤에서 1200만톤으로 확대한다. 이로써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연간 120억 달러 수준의 철강재 수입대체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3고로 건설로 더욱 다양한 규격과 강종의 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세계 최고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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