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운전 개시, PL-TCM 차공정에 CVGL·CGL 혼용
현대하이스코(사장 신성재)가 당진 2 냉연공장의 시험운전 가동을 시작하며 오는 5월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다.
지난 21일 기준으로 종합공정률 97%를 기록한 당진 2 냉연공장은 연산 150만톤 규모의 PL-TCM(Picking Line - Tandem Cold Mill)과 차공정 설비로 100만톤 규모의 CVGL(Continuous Vertical Galvanizing Line) 및 50만톤 규모의 CGL(Continuous Galvanizing Line), 조질압연기(Skin Pass Mill)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하이스코는 지난 2일부터 당진 2 냉연공장의 시험 운전에 돌입했으며, 4월 중순경 최종 부하생산(Hot-Run) 테스트를 거쳐 5월1일부터 상업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당진 1 냉연공장에 세계 최초로 도입했던 냉연도금 복합설비인 CVGL의 추가 도입이 눈길을 끈다. CVGL은 CAL(Continuous Annealing Line)에 아연도금라인을 결합해 냉연강판과 용융아연도금강판을 겸용 생산할 수 있는 설비이다. 혼류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각의 시황에 맞는 탄력적인 생산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