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산, 5월 열연 및 냉연 제품가격 동결

바오산, 5월 열연 및 냉연 제품가격 동결

  • 애널리스트리포트
  • 승인 2013.04.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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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재현 bangjh@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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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폭 확대로 실질가는 인하 예상

  바오산강철이 5월 열연과 냉연 제품가격을 동결했으나 할인폭 확대로 실질적인 출고가격은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바오산은 5월 열연 및 냉연 제품가격을 동결함에 따라 출고가격은 각각 5,202위안/톤, 5,236위안/톤을 유지하고 후판 가격은 향후 발표할 예정이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5월 제품가격을 동결함으로써 5개월 연속 이어오던 제품자격 인상 기조를 이어가지 못했고, 출고가는 동결했으나 열연과 냉연에 대해 할인폭을 각각 100위안/톤, 200위안/톤 확대했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는 가격을 인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오산의 제품가격 동결은 최근 중국 철강재 유통가격 약세와 유통상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열연 유통가격은 최고점이었던 지난 2월 18일(4,300위안/톤) 대비 7.4% 하락했으나 양호한 주문을 근거로 4월 제품가격을 인상한 반면 경쟁업체인 WISCO와 ANSTEEL은 제품가격을 동결 또는 인하했다.

  변 연구원은 “전방수요산업 및 유통상들은 바오산의 5개월 연속 가격인상에 대해 불만을 표현했고, 바오산은 이를 받아들여 가격을 동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오산 측은 6월 제품가격과 관련해 동결 가능성을 예상, 최근 중국 유통가격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4월 유통가격이 하락 전환하지 않는 한 6월 가격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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