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한 달 수입량, 지난해 1분기 수입량보다 많아
올해 3월 석도강판 수입량이 지난해 1~3월 수입량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석도강판 수입량은 3,583톤으로 지난해 1~3월 3,337톤보다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3월 수입량은 7,60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석도강판 3월 수입은 제관업체들이 4월부터 본격적인 계절적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수입량도 덩달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수입 추세는 4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국내 석도강판 제조업체들로서는 안타까울 따름이다.
4~5월은 제관업계의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부탄관, 살충제 등 에어졸관을 비롯해 식관까지 전 품목들이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여서 국내 석도강판 업체들의 수요 회복 기대도 큰 편이다.
하지만 수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국내 업체들로서는 대처 방법이 찾지 못해 수요를 내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