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 전극 등...에너지 절감비용 65%이상획기적인 절감
백색 청광색 조명 조도환경 개선돼...생산현장에서 작업효율 향상 기대
철강생산 작업현장에서 작업효율 향상 및 에너지 절감비용을 65%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무 전극 전자식 램프(멕서머 라이트)가 철강재 생산공장 등 산업현장에 속속 보급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26일 일산 킨덱스 제2 전시장에서 열린 제32회 MBC 건축박람회장 내 조명 박람회에는 이색적인 전자식 무 전극 램프 업체인 (주)화신이앤비(회장 조남홍)가 각광받는 신제품 램프를 소개했다.(사진 참조)
이 회사는 에너지관리공단 등과 함께 10년 넘게 축적된 에너지컨설팅 및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멕서머라이트(Maxima Light)를 선보였다.
이날 조명박람회 현장에서 만난 화신이앤비 선윤관 사장은 자사 제품과 경쟁사제품의 에너지 절감비교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경쟁사는 150W 전력으로 2,900룩스의 조도를 내지만 이 회사제품 무 전극 전자식 램프(멕서머 라이트)는 100W로 3,45O룩스의 조도를 낼 수 있어 65% 이상 에너지 절감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램프는 근접센서를 이용 작업현장에서 사람이 접근 시 자동조명 효과를 낸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자기장 삼파장 원리를 적용 눈부심 방지는 물론, 백색 청광색 조명으로 조도환경이 개선돼 생산현장에서 안전과 직결된 색 구분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 제품 대비 초기투자비용이 약 3배 차이가 발생하는 단점도 있지만 수명이 최대 10배, 1번 설치로 평균 10년 이상 사용으로 유지비 절감 등을 고려하면 2.5~3년 정도 사용하면 비용투자 대비 에너지 사용절감이 상쇄돼 경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 제품은 포스코 포항 펌프실, 현대하이스코, 현대·기아차, 르노삼성자동차, LS산전 등 각 산업현장에서 속속 보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