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학 2학년생 200명 조기 채용

포스코, 대학 2학년생 200명 조기 채용

  • 철강
  • 승인 2013.06.30 13:36
  • 댓글 0
기자명 박기락 kr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채용규모 예년의 2배, 계열사로 확대 시행

포스코는 올해 '포스코 스칼러십(Scholarship)'을 통해 대학 2학년생 200명을 조기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 스칼러십은 대학 2년생을 선발해 매학기 장학금을 주고 졸업 후 입사시키는 산학장학생제도로 2009년 도입됐다. 입사 때 별도의 재교육 없이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는 작년까지 100명을 선발해 혜택을 줬으나 올해부터는 200명으로 채용 규모를 늘리고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계열사로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

회사 측은 "경기침체에 따른 청년 일자리 부족을 완화하고 취업난으로 위축된 차세대 리더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도를 통해 입사한 인재들이 회사 적응력은 물론 근무 성과가 뛰어나다는 점도 채용 확대의 배경이 됐다.

포스코 스칼러십에 선발된 학생들은 매학기 장학금을 지원받는 대신 지정된 통섭과목과 회사에서 운영하는 'e-러닝' 과정을 수강해야 한다.

통섭과목은 기술계의 경우 문학·사회·철학·경영, 사무계는 통계·경영과학·인문예술 등으로 총 21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이밖에 방학 때는 포항 또는 광양 제철소에서 10주간 근무체험 방식으로 현장실습을 하고, 학기 중에는 중국·베트남·중앙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일주일간 탐방할 기회를 준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