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야철제 성황리 종료

제22회 야철제 성황리 종료

  • 철강
  • 승인 2013.07.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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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광영 k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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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가 110만 시민화합과 시의 번영을 기원하는 ‘제3회 창원 시민의 날 기념 제22회 야철제’ 행사를 30일 오후 6시 관내 성산패총 야철지 일원에서 개최했다.

  ‘야철제’는 창원시가 삼한시대 질 좋은 철을 생산해 중국과 일본에까지 수출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되새기고 세계 속의 명품도시와 세계일류 기계공업도시로 발전한 창원의 역사적인 연계성과 창원공단의 특수성을 살려 시민화합의 정신적 구심력으로 삼고자 지난 1992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창원시장, 강기윤 국회의원,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박태우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두산중공업, 포스코특수강, 한국철강, STX조선해양, 한국야나세 등 관내 기업체 야철장수 15명(각 3명)과 각계각층의 제관 150명,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여해 제를 올렸다.

  이날 주요 행사인 야철제례는 성산구 불모산, 마산회원구 이산미산(중앙공원), 진해구 자매산(진해구 남양동)의 철 생산지 흙을 채취해 성산패총 야철지에서 합토한 후, 시 관내 기업체 야철장수 15명이 부싯돌로 불씨를 채화하고 장인이 쇳물을 헌납하여 엄숙하게 제례를 지내고, 초혼제, 불씨봉송 및 점화, 기원무, 취지문과 기원문 낭독, 소지 및 음복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성산패총에서 처음으로 시민체험 대장간 2개소를 운영해 현장에서 철을 이용해 농기구, 낫, 호미 등을 제련하는 광경을 직접 보고 체험을 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도구를 구입할 수도 있었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이번 야철제 행사로 110만 창원시민 모두가 함께 희망과 화합을 꽃피우고, 찬란한 철기문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시가 더욱 더 도약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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