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4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7.0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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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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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금일 귀금속은 달러약세 기조에 가격을 지지 받으며 상승 마감하였다. 특히 은의 경우 2%이상 상승하며 전일의 낙폭을 모두 만회하였다.

  한 전문가는 이전에 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던 펀드들을 중심으로 숏 커버링 물량이 유입되며 가격이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금의 경우 달러 약세에 상승 마감하였으나, 금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Fed의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이 더욱 부각되며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비철금속>

  비철금속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있을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전기동을 제외한 모든 품목이 하락 마감하였다. 3분기의 시작과 함께 투자자들은 금요일 발표될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변동 지표 결과에 주목하며 이를 통해 Fed의 양적완화 축소 시점을 가늠해보고자 하고 있다.

  금일 발표된 ADP취업자 변동 및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치보다 좋게 집계되면서, 미국의 고용시장 또한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만일 금요일 고용지표 또한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다면 9월부터 Fed의 본격적인 양적완화 축소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며 비철 가격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알루미늄의 경우, 전반적으로 비철 시장에 하방압력이 존재하는 가운데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낙폭이 더욱 컸다.

  세계 주요 알루미늄 생산업체들의 연이은 감산 소식에도 고비용 산업구조에 대한 문제가 여전히 존재하고, 또한 중국의 제련소 생산량 증가 전망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하방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하지만 LME 알루미늄 가격의 하락과 함께 중국의 알루미늄 실물 구매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현재 중국 내 알루미늄 프리미엄은 톤당 $260불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이와같이 타이트한 실물 수급 상황은 단기적으로 알루미늄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큰 폭의 하락은 제한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지난 금요일부터 펀드들을 위주로 매도 포지션 롤오버 물량이 대거 유입되며 백워데이션을 보였던 전기동 은 어느정도 롤오버 물량이 정리되면서 백워데이션 현상이 다소 완화되었다. 매도물량이 많이 쌓여있는 전기동의 경우 청산 물량 유입과 함께 달러 약세 기조에 가격을  지지받고 기타 비철 금속과는 달리 유일하게 상승 마감하였다. 현재 LME창고의 55%가량이 창고대기물량으로 지정되어 있는 가운데, 보틀넥 현상으로 타이트해진 실물 수급 현상은 전기동 가격의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에너지>

  국제 유가는 이집트 정국불안의 영향으로 1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 8월물은 전일 대비 1.6% 올라간 배럴당 101.24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 원유재고가 줄어든 것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EIA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량은 그 전주보다 1030만배럴 감소한 3억8380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25만배럴 감소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원유 공급량이 예상보다 줄어든데다 이집트 정국불안으로 중동 지역의 원유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마켓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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