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8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7.0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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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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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금은 전 영업일 하락충격에서 벗어나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였다. 최근 랠리를 보이던 달러가 금일 하락한 점은 금 시장의 매수심리를 개선시키는 주 동력으로 작용하였다.

  ECB와 일본 중앙은행이 통화공급 완화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Fed의 나홀로 출구전략의 본격화는 금 가격의 어두운 전망을 점차 강화시키고 있다.

  금일 한 IB의 애널리스트는 금년 금값이 $100이상 하락할 것이라며 비관적 전망을 내놓았으며, 세계 최대 금 펀드인 SPDR 금 펀드의 금 보유량은 지난 주 금요일 0.3% 감소해 2009년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금속은 지난 주 금요일 큰 폭의 하락 이후 숏커버링 물량의 출회로 반등에 성공하였다. 지난 금요일 미국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비철시장은 유동성 공급 축소의 우려에 휩싸여 매수일변도의 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일 비철 시장은  충격에서 벗어나 저가 매수세 위주로 상승을 도모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또한, 이틀간 큰 폭으로 상승하며 달러표시 자산인 비철에 하방압력을 가했던 달러가 금일 상승세가 한풀 꺽인 점은 비철의 반등세를 확대하는데 일조하였다.

  한편, 로이터 통신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1명중 17명의 전문가가 Fed의 자산 매입중단이 9월 중으로 시행될 것이라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회복의 호조로 인해 자산매입축소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미국과는 달리,  유럽의 ECB는 유럽 경기상황이 여전히 비낙관적이라며 유동성 공급 지속을 공표하며, 양대 기축통화국은 통화정책의 상반된 기조를 띠고 있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최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달러의 강세는 쉽게 반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농후하며, 이는 비철 가격에 지속적인 하방압력으로 연결될 수 있다.

  전기동은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제조업 경기에 대한 여전한 우려와 함께, Oyu Tolgoi 광산의 수출 개시소식이 겹치며 비철 품목 중에서 가장 저조한 반등세를 기록하였다.

  Oyu Tologoi  광산 생산물량의 수출은 몽골정부와의 협상결렬로 두차례 거부된 바 있으나, 정부와의 원만한 타결로 향후 수출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알루미늄은 $1,800선을 금일 재탈환하며 전일 하락폭을 대부분 회복하였다. 금일 재고 감소세를 보인 다른 품목과는 달리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금일도 1000톤가량 상승하며 여전히 불확실한 수요상황을 간접적으로 나타내었다.

 <에너지>

  유가는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약세로 돌아섰으나 이집트에 대한 우려로 하락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다. WTI 8월물은 전날보다 8센트, 0.1% 내린 배럴당 103.14달러에 마감했다.

  WTI는 지난주 금요일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와 이집트 정국 불안 등으로 배럴당 103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WTI는 지난주 6.9% 올라 주간 기준으로 지난 2011년 2월25일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와같은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달러 강세 약화 등이 이날 유가를 소폭 끌어내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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