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캐스팅업종, 최소 5년간 성장 지속"

"다이캐스팅업종, 최소 5년간 성장 지속"

  • 비철금속
  • 승인 2013.07.0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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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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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업체 추가 물량 요구… 발주량 오히려 늘어
車시장 호황에 힘입어 매출·수출 함께 증가

  국내 다이캐스팅 시장이 자동차산업에 힘입어 적어도 5년 이상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내수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해외업체에서의 국내 다이캐스팅 부품 발주량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중국의 제품가격이 오르고 있고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설비투자 등이 미약한 실정인데다 인도의 경우 기술력이 초보수준에 머물러 있는 탓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외국업체에서는 국내 다이캐스팅업체에 30~40%의 추가 물량을 요구하고 있으나 라인이 없는 실정"이라면서 "시장내에서의 과당경쟁을 막고 단합과 협력이 뒷받침돼 준다면 다이캐스팅산업은 호기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국내 다이캐스팅업계는 자동차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매출과 수출이 함께 증가한 바 있다.

  한국다이캐스트공업협동조합에 의하면 업계의 매출 호조는 국내 자동차·휴대폰 등 수요연관 산업의 성장과 국내 다이캐스팅 기술의 집약적 발전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또 다른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다이캐스팅분야는 기술과 설비, 그리고 인력분야에서 충분히 국제 경쟁력이 있다"면서 "당분간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시장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업계도 활력을 보이고 있다"면서 "세계 시황을 파악하고 정부와 함께 상호보완협력 체제를 이루는 것이 향후 주요 과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뛰어난 기술력, 정부의 뿌리산업 지원책 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시장 내부적으로는 세계적인 부품 경량화 추세에 따라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으로 자동차 부품이 대체되는 것 또한 호조의 배경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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