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oa社, 2분기 주당 순익 예상치 상회

Alcoa社, 2분기 주당 순익 예상치 상회

  • 비철금속
  • 승인 2013.07.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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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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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순익 매출 '예상상회'

  어닝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 Alcoa)社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코아의 특별비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7,600만달러, 주당 7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난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 주당 6센트를 웃도는 결과다.

  다만 특별비용을 포함한 분기 실적은 적자였다. 알코아는 2분기 순손실 1억1,900만달러, 주당 순손실 11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실적부진에 이은 낙수 효과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완화 출구전략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억달러로 지난해(59억6,000만달러)보다 2% 감소했으나 시장 전망치 57억9,000만달러는 상회했다.
 
  알코아는 올해 세계 알루미늄 수요가 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항공부문이 9~10%, 상업용 운송부문 3~8%, 건설 부문은 4~5%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알코아는 평판압연과 조립 등 사업의 순이익은 늘었지만 핵심 사업인 금속부분 사업은 알루미늄 가격 하락으로 고전한 바 있다.

  글로벌 알루미늄 생산은 지난 8년간 수요를 초과한 탓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알루미늄 평균 가격은 7월 현재 톤당 1,761.3달러로 2009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알코아의 이번 분기의 이익이 변하지 않을 것이다"며 "최근 LME 알루미늄 재고량도 1979년 이래 최고치인 것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또 "계속 하락해왔던 가격 또한 영향을 미친 탓에 분석가들은 알코아의 분기 실적에 대해 이러한 예상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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