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7.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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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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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금은 기관 중심으로 매수세가 출회되며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일 달러는 다시금 상승곡선을 그리며 상승하는 금값의 부담으로 작용하였다.

  한편, CFTC 리포트에 따르면, Comex Gold의 주간 투기 롱포지션은 3,104계약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펀드의 매니져들은 최근 Fed발 악재를 고려하더라도, $1,200 이하의 금 가격은 과도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단기적 상승 가능성에 보다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시장은 비우호적인 중국 경제지표의 결과와 더불어, IMF  세계 경제성장률 하향소식이 겹치며 비철 전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금일 발표된 중국 CPI는 2.7%로 발표되며 이전 수치인 2.1%을 상회하였으며, 전문가 예상치인 2.5%를 뛰어넘었다. 이는 중국 당국의 최근 긴축정책이 지속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다시금 중국발 수요저하 우려를 시장에 가중시켰고, 이에 따라 비철 가격은 장초반부터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IMF는 금일 장 후반 세계 경제성장률을 기존 3.3%에서 3.1%로 하향 조정하였고, 또한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또한 7%대로 재조정하였다. 이는 세계성장률 둔화추세를 재확인 하였다는 점에서 금일 달러 강세 및 비철 시장의 매도세 출회로 이어지며 또 다른 가격하방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전기동은 Grasberg 노천광산 재채굴에 이어 지하광산의 재채굴을 정부가 승인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다른 비철 품목에 비해 두드러진 하락폭을 나타냈다. Freeport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지하광산의 본격적 채굴재개를 위해 약 한달여가 소요될 것이며, 채굴재개 이후 광산의 생산량은 당분간 평년의 80%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해졌다.

  알루미늄은 금일 $1,785선 부근에서 수차례 지지받으며, 다른 비철 종목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하락세로 마감하였다. 이는 전일 발표된 알코아의 실적이 예상 외로 전년대비 20% 증가한 이후, 알루미늄의 수급상태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른 탓으로 분석된다.

  알코아는 실적발표와 더불어, 알루미늄 수요가 자동차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항공산업용 수요도 금년 9~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주석은 보합세로 마감하였다.
주요 주석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수출용 주석에 대한 금속함유량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 발표하며, 우려되던 인도네시아 주석 수출량의 급격한 감소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에너지>

  이집트 정국 불안으로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에 유가는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WTI 8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39센트(0.4%) 오른 배럴당 103.53달러로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유가가 이집트 상황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집트 군부 시위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면 원유 공급도 원활하지 못할 것이란 불안감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강세를 보이는 미 증시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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