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0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7.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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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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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금속>

 
  금은 금일 약세로 돌아선 달러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다. 또한 내일 있을 FOMC 회의록 발표 및 버냉키 의장의 연설에서 양적완화 축소 시기 지연에 대한 언급이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가 귀금속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여전히 금에 대한 하방압력은 존재한다.

  여전히 금 시장의 약세를 전망하는 펀드들의 매도 물량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며, 한 전문가는 일부 투기거래자들은 금 carry trade를 통해 수익을 내려 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처럼 carry trade를 통해 금 현물 시장에 매도 물량이 쏟아진다면 이는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비철금속>

  금일 비철시장은 중국의 통화 완화 정책 발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며 전품목 상승 마감하였다. 오전에 발표된 중국 수출은 작년 동기대비 3.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며,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이에 최근 시장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해오던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현실화되며 본장 개장 전에는 비철 가격이 하락하였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와같은 중국 지표 부진이 앞으로 경기부양책 발표와 함께 중국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하였다. 중국 시진핑 정부 출범 후, 전망과는 달리 여태껏 뚜렷한 경기부양 조치를 취해오지 않던 중국 정부가 더이상의 경제 둔화 가능성을 손놓고 보고 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시장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중국 경기부양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지받은 비철은, 전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물량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다만, 내일 새벽 FOMC의사록 공개 및 버냉키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있어, 이에 따른 관망세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되었다. 연일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이 미국의 꾸준한 경제 회복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설에 양적완화 축소 시기에 대한 뚜렷한 언지가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기동의 경우 금일 상승세에 힘입어 주요 저항선인 $6,800선을 상향돌파하며, $6,835까지 고점을 높였다. 주요 저항선을 상향돌파함에 따라, 추가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적으로는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또한 현재까지 순 매도포지션이 많이 쌓여있는 전기동의 경우 단기적으로 숏 커버링 물량의 유입으로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된다.

<에너지>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OPEC의 내년 원유 수요 증가 전망 등으로 상승했다. 이에 WTI 8월물은 전날보다 2.99달러, 2.9% 오른 배럴당 106.52달러에 마감했다. EIA는 지난주 원유 재고량이 전망치 380만 배럴을 크게 상회하는 990만 배럴 감소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OPEC은 월례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내년도 글로벌 원유 수요가 하루 평균 104만배럴로 올해 77만배럴에 비해 30만배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집트 정국 불안 지속도 유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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