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6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3.07.17 08:39
  • 댓글 0
기자명 권영석 yskw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귀금속>

  귀금속은 Fed의 유동성 공급의 유지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금일 Fed이사의 확장적 통화정책에 대한 의지 표현은 시장의 금 매수심리를 강화하였다. 그러나, 최근 일주일간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장중 차익실현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어 그 상승폭은 제한되었다.

  계절적인 금 수요의 저하와 IB들의 금 가격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점은 최근 단기적 랠리의 지속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세계 최대 금 ETF인 SPDR은 지난 주 금 보유량이 2.6% 감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비철금속>

  비철금속시장은 중국 경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이어지며 전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금일 오전에 발표된 중국 GDP 는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7.5%로 발표되었다.

  최근 중국의 제조업, 무역지표가 줄곧 예상치를 하회하며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낮아져 있는 가운데,  예상치에 부합하는 GDP 발표에 의해 시장의 매수심리는 살아나며 비철은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어 발표된 중국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치에 못미치며 중국 경기 상황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었고, 여전히 중국당국이 현 긴축기조를 철회하기엔 이르다는 인식이 이어지며 비철시장은 하락 반전되었다.

  이어, 금일 미국 주식시장이 랠리를 이어가며 달러가 장중 강세를 보인 점은 금일 비철 가격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하며 하락폭을 확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한편, Fed 이사인 대니얼 타룰로는 금일 양적완화 규모 축소여부와는 관계없이 Fed 통화부양기조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 발언하며, 급격한 유동성 축소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일부 잠재웠다.

  전기동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기타 비철 품목에 비해 강하게 지지받았다. 전기동은 장중 $6,900에서 강한 매수세가 관찰되며, 해당선이 유의미한 지지선임을 확인하였다.

  한편, 환경오염 문제로 폐쇄된 이후, 6월 16일 재조업을 시작한 인도의 Sterlite Industries 의 용광로는 인도 당국 위원회의 조사결과 혐의없음으로 결론나며 재폐쇄 가능성은 희박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알루미늄은 2% 내외의 하락세를 보이며 3일간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였다.

  알루미늄은 금일 매도세의 지속적 유입에도 $1,800 초반에서 지지받으며, 이 선이 단기적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임을 암시하였다. 니켈은 INSG가 5월니켈의 잉여생산량이 4월에 비해 증가한 12,000톤으로 금일 발표한 점이 시장에 하방압력을 가해 2% 가까이 하락하였다.

<에너지>

  국제유가는 올해 2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한테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WTI는 전 거래일 보다 37센트(0.4%) 오른 106.32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올해 2분기 중국 GDP 성장률은 7.5%로 1분기의 7.7%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졌지만 이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을 보였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작년 1분기 8.1% 성장한 뒤 이후 7%대로 낮아졌지만 중국 정부는 성장속도가 적절히 낮아지는게 경제 구조조정에 유리하다며 당분간 인위적인 경제부양책을 내놓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최대 원자재 소비국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크게 저하되지 않았다는 소식이 가격을 지지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