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클래드강판 주방용품 수요 개발 '앞장'

포스코, 클래드강판 주방용품 수요 개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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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1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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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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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클래드텍-해피콜과 13일 MOU 체결
'STS+알루미늄' 클래드강판 소재 공급

  포스코가 스테인리스 신수요 개발활동의 일환으로 클래드강판 주방용품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지난 13일 포스코센터에서 주방용품 전문 제조기업 해피콜, 클래드강판 전문 제조기업 한국클래드텍과 함께 ‘스테인리스클래드 주방용품 개발 및 소재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현삼 해피콜 회장, 배동현 한국클래드텍 사장을 비롯해 남철순 포스코 스테인리스마케팅실장이 참석해 향후 스테인리스클래드강판을 사용한 주방용품 제품개발에 상호 협력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MOU는 포스코 스테인리스냉연판매그룹과 한국클래드텍이 동반성장활동 과제로 추진한 클래드강판 신수요 개발의 하나로서 주방용품 소재로 많이 사용되어온 알루미늄 소재를 대체할 새로운 스테인리스 제품을 개발한 데 따른 것이다.

  클래드강판은 다양한 금속을 결합해 장점을 살린 신소재로,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을 결합한 클래드강판이다. 이 소재는 열전도·열보존·열효율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위생적이고 인체친화적인 장점이 있어 주방용품 소재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포스코는 한국클래드텍이 스테인리스클래드강판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공급하고, 한국클래드텍은 포스코로부터 공급받은 스테인리스에 알루미늄을 결합해 알루미늄스테인리스 클래드강판를 생산하고 이를 해피콜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스테인리스 제조기술력을 가진 포스코와 클래드강판 제조 노하우를 가진 한국클래드텍, 주방용품에 대한 뛰어난 기획력을 가진 해피콜 등 3사가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테인리스냉연판매그룹·한국클래드텍·해피콜 3사는 향후 제품개발을 위한 정기 기술교류회를 여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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