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자원부국 모잠비크에 무역관 개소

KOTRA, 자원부국 모잠비크에 무역관 개소

  • 철강
  • 승인 2013.11.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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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옥승욱 swo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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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주요 인사 80여 명 참석해 무역관 개소 축하

  KOTRA(사장 오영호)는 26일 동아프리카 유망 신흥시장인 모잠비크 마푸투에 121번째 해외무역관을 설치했다. 모잠비크는 남동아프리카의 진출 거점으로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푸투 시내 인디빌리지(Indy Village)에서 개최된 무역관 개소식에는 KOTRA 신환섭 본부장, 강희윤 주모잠비크 대사, 아르만도 인고아(Armando Inroga) 산업통상부 장관, 나지라 아부둘라(Nazira Abdula) 보건부 차관 등 양국 주요 인사 80여 명이 참석해 무역관 개소를 축하했다.

  모잠비크는 천연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자원개발, 인프라 프로젝트, 의료·바이오 등 다방면에서 매력적인 진출 대상지로 부각되고 있다. 아직까지도 탐사에 필요한 지질학적 정보가 부족하고 법적-제도적 기반이 미흡하며 대부분이 미개발 상태로 남아 있어 발전 여지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기업들은 항구개발, 광물자원 및 천연가스 개발 등에 진출 가능성이 크다.

  KOTRA는 이번 개소식에서 생소한 우리기업의 현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개소식과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 추진했다. 사회공헌을 통해서 상대국을 협력 파트너로 대우하면서 타국과 차별된 이미지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신환섭 KOTRA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지난 2007년 7백만 달러에 불과했던 양국 간 교역액이 지난해 약 1억 달러까지 증가했고 가스전 개발 등 에너지 분야 중심으로 대 모잠비크 투자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최근에는 재난관리 시스템, 도로개선 등 다양한 사회 인프라 프로젝트까지 우리 기업의 진출이 시작되고 있어 향후 양국 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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