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印尼제철소 이달 중 정상조업도 달성

포스코 印尼제철소 이달 중 정상조업도 달성

  • 철강
  • 승인 2014.04.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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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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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가동 정상화...1~3월 슬래브 5만4,000톤, 후판 5,700톤 출하
고객사 후판 압연테스트서 품질 무결함...실수율도 기존 대비 2.5% 상승

  포스코의 해외 첫 일관제철소이자 동남아 최초의 일관제철소인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연초 쇳물 유출사고로 차질을 빚었던 고로 가동을 정상화하고 있다.

  2일 포스코는 최근 크라카타우포스코가 최근 들어 정상조업도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제강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고 이달 중 정상조업도를 달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신설 공장을 처음 가동할 때 설비의 연간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일일 생산 목표량을 산정하고 일정 기간 동안 해당 목표를 달성할 경우 정상조업도를 달성했다고 말한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사인 삽타숨버 란차르(PT. Sapta Sumber Lancar)와 인티숨버 바자삭티(PT. Intisumber Bajasakti)에 처음 생산된 후판제품을 각각 25톤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크라카타우스틸에도 381톤의 슬래브를 공급하는 등 현재 매일 약 5,000톤의 후판과 슬래브를 인도네시아 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3월 말까지 출하된 제품의 양은 후판 5,700톤, 슬래브 5만4,000톤이며, 이들 제품은 인도네시아 현지 10여 개 고객사에 공급됐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앞으로 제품생산이 더욱 안정화되면 인도네시아 내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철강 수요를 충족시킴은 물론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출하가 본격화 되면서 이에 대한 품질평가도 함께 실시됐다. 지난 3월 22일 주요 고객인 크라카타우스틸에 공급한 슬래브를 대상으로 압연 테스트에서 결함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실수율도 97~99%로 크라카타우스틸이 종전에 사용하던 슬래브보다 2.5%가량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 포스코의 설명이다.

  크라카타우포스코는 올해 슬래브와 후판, 주물선 등 200만톤가량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포스코 고유의 저품위 원료 사용 조업기술을 통해 수입산 철광석 대비 가격이 저렴한 인도네시아 철광석을 단계적으로 확대 사용하는 등 혁신적인 원가절감활동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 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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