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거래일만에 14% 인상…추가인상 가능성도 높아

  중국시장에서의 스테인리스(STS) 냉연제품 유통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중국 무석시장의 냉연 제품 유통가격은 이전 거래일인 9일 대비 1,500위안 급등하며 2만1,000위안까지 치솟았다. 8일과 9일 사이에도 1,000위안의 가격인상이 이뤄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불과 2거래일 사이에 14% 가까이 가격이 오른 것이다.

  이처럼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다소 안정세를 보이던 니켈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4월말부터 톤당 1만8,000달러대에 머물던 니켈 가격은 8일에는 1만9,000달러대, 9일에는 2만달러대를 돌파하며 2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중국시장은 니켈 가격이 인상되면 이를 곧바로 유통가격에 반영하기 때문에 이처럼 빠르게 가격인상이 이뤄진 것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니켈 가격이 앞으로도 상승될 여지가 높은 만큼 중국내 유통가격도 더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