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월드클래스 300 기업’ 56개사 추가 선정

중기청, ‘월드클래스 300 기업’ 56개사 추가 선정

  • 일반경제
  • 승인 2014.05.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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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차종혁 jhcha@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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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전문기업 300개 육성위한 중소·중견기업 집중 지원 사업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56개 중소·중견기업을 ‘2014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세계적인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3년간 100개 기업을 선정한데 이어 올해 56개 기업을 추가 선정함으로써 총 156개 월드클래스 기업이 배출된다.

  월드클래스 기업은 글로벌화, 독립성, 혁신성 및 지속가능성, 고용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56개사의 경우 글로벌 지향성, 지속적 혁신성 등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들로 구성됐다.

  지난해 수출 비중(수출액/매출액) 47.6%로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제품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이 확대일로에 있다. 3개년(‘11~’13) 평균 연구개발(R&D) 집약도(R&D투자액/매출액) 4.9%, 5년간(‘09~’13) 연평균 매출액성장률 27.7% 등 높은 기술투자와 지속적인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자, 자동차, 기계, 의약, 섬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특히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인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7개 기업이 선정돼 SW전문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규모별로는 평균 매출액 1,537억원으로 매출액 4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 기업이 가장 많고, 5,000억원 이상 중견기업까지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3개社, 비수도권 23개社이며 강원도에서 최초로 월드클래스 기업을 배출했다. 

  올해 선정된 56개 기업에게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20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연구개발, 해외진출, 인력, 금융, 경영 등 26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제공된다. 특히 선정기업이 세계적 수준의 히든챔피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향후 10년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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