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기계 수출 촉진단 실적 돋보이네

중남미 기계 수출 촉진단 실적 돋보이네

  • 수요산업
  • 승인 2014.05.22 21:53
  • 댓글 0
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영탁 상근부회장 단장...큰 호응 얻어내
5월 4일~15일까지 12일간 중남미 일원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 박영탁 상근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중남미 기계 수출 촉진단이 상당한 결과를 일궈내 주목받고 있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최근 중남미 시장개척을 위해 수출촉진단을 구성 5월4일~15일까지 12일간 브라질(상파울로), 베네수엘라(카라카스), 콜롬비아(보고타)에 파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중남미 수출촉진단은 KOTRA 현지 KBC(Korea Business Center)와 협력하여 현지 유력 EPC업체 및 에이전트와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박영탁 상근부회장.

  (주)오에스씨지 등 참가업체 7개 사는 총 119건의 상담을 통해 약 5,110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2,121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올렸다.

  특히 (주)중앙카프링은 브라질 수출상담회에서 10만 달러의 현지계약을 맺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참여 업체들은 “기계류 특성상 향후 지속적인 협상을 통하여 더 많은 계약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촉진단에는 베네수엘라 기계협회, 콜롬비아 기계협회 등 중남미 지역 관련협회와의 회담이 함께 이루어져 현지시장 진출 방안 및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베네수엘라 기계협회(회장 Erich Hartkopf A)는 상담회 현장에서 ‘베네수엘라 기계류 시장동향 및 한국 기업의 진출방향 제시’를 주요 내용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어진 기진회 박영탁 상근 부회장과의 환담자리에서 “현재 불안정한 시국으로 베네수엘라 진출을 주저하는 해외 기업이 많으나, 현지 물자가 점차 부족해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현지 시장 진입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밝혔으며, 이를 위해 두 협회간의 긴밀한 협조를 다짐하는 MOU 체결을 제안했다.

  기진회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콜롬비아 기계협회(회장 Tulio Zuloaga Revollo)와의 회담을 통해 협회 간 회원사들의 양국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위해 콜롬비아 기계협회(Asopartes)가 주최하는 ‘2015 Expopartes’에 방문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콜롬비아 FTA가 정식 발효되는 현시점에서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MOU 체결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 기자재 업체들에게 중남미시장은 그 규모에 비해 거리상의 제약, 정보부족 등의 사유로 인해 진출이 어려웠으나, 이번 시장개척단을 통해 중남미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주)중앙카프링, (주)해성굿쓰리, 반도체인공업(주) 등은 “생산품목이 서로 유사하여 공동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 할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향후 이러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