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가공업체 일감 되살아 나나

문래동 가공업체 일감 되살아 나나

  • 철강
  • 승인 2014.10.09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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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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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소리 다시 ‘윙-윙’
10월 들어 가공일감 등...바닥경기 솔솔 살아나는 분위기
기대 못 미치지만 일감 조금씩 나오고 있다는 설명

  문래동 유통상가 뒷골목은 대부분 산업기계를 가공하는 가공업체들이 즐비하다.   ‘2년 전만 해도 우리는 바빠요’하던 가공업체들이 올해 초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경기가 실종돼 일감이 없어 죽을 써다 10월 들어 바닥경기가 솔솔 살아나는 분위기다.

  상반기에 이어 그동안 숨죽이고 있던 가공업체들은 최근 들어 다시 기계소리가 윙-윙하는 등 아직은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일감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수강봉강으로 SCM 4종 합금강 봉강을 소재로 홈을 파거나 공구 브레이드와 앤드밀을 가공하는 서울정밀의 한 관계자는 “일감이 아직은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조금씩 작업을 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사진-서울정밀 작업장면)


  8일 오후 문래동 뒷 골목길을 들어서니 스테인리스 철판을 절단과 절곡을 하는 금남스텐, 사출금형을 설계 및 제작하는 경도금형사, 선반, 밀링 반도체부품 기계제작을 하는 기산정밀, 치공구를 제작하는 영진정밀, 화학·제약·식품·분체기계를 제작하는 원일기계, 각종 도자기 기계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대흥요업기계, 초경 공구브레이드, 드릴 및 엔드밀을 만드는 서울정밀, 와이어를 컷팅하는 신흥와이어와 동원와이어 등 각종 기계류 및 기계부품 업체, 철판 가공업체들이 성수기 수요 등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바쁘게 움직이는 분위기다.


  반면 유일금속 헥사월드 왕성철강 진흥특수강 등 단순 유통 위주의 판매에 주력하는 중소규모 유통업체들은 성수기를 무색하게 할 정도로 매기(買氣)가 없어 판매난을 호소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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