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이녹스텍, 韓-伊 경제 르네상스 큰 공헌

세아제강 이녹스텍, 韓-伊 경제 르네상스 큰 공헌

  • 철강
  • 승인 2014.10.16 07:00
  • 댓글 0
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상국 법인장, 기업 명품화 전략 제시

  세아제강의 이탈리아 특수강강관업체인 이녹스텍 인수는 한국과 이탈리아의 ‘경제 르네상스'에 크게 공헌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의 이탈리아 진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정부 차원에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구사하고 있는 가운데 세아제강의 매입 사례는 ‘타의모범’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4년 10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클레리치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포럼'이 개최됐다.

  여기서 세아제강 이녹스텍의 김상국 법인장은 이탈리아의 기술력과 한국의 자금력 및 마케팅파워의 결합을 통한 기업 명품화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해외 M&A를 위한 확고한 전략과 로드맵을 작성해야 하고 선진업체에 대한 벤치마킹과 함께 다양한 루트를 통해 입수된 매물들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선진기술을 배워 국내 기업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양국 철강업체로는 세아제강과 이탈리아의 철강 커팅 전문업체인 알바(Alba)사의 리카르도 도타비 총매니저가 참가했다. 도타비 총매니저는 이탈리아의 디자인 기술과 한국의 숙련도 및 품질관리, 신속한 애프터서비스 역량을 중점 협력방안의 하나로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코트라의 국가투자유치기관인 인베스트 코리아 한기원 대표,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재계 거물들이 참가했다. 그들은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도모하는 한국과 개인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부활시킨 르네상스로 세계사를 주도한 이탈리아는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