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금속 현대차 일감 늘어 바빠요

S&S금속 현대차 일감 늘어 바빠요

  • 철강
  • 승인 2014.10.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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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반월=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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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충남 보령공장 이전 앞두고...막바지 작업으로 바빠
SCR 420HB 합금강 봉강 소재...車 변속기용 기어부품 생산 공급

  16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 소재 열간 형단조 업체인 S&S금속(대표 양주현) 공장을 들어서니 ‘쿵-쾅’하고 프레스기가 연속으로 자동차부품을 찍어내느라 시끌벅적한 분위기다. 또 지게차는 단조 프레스기로 만들어진 부품을 이 곳 저 곳으로 옮기느라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었다.(사진-참조)

  이 회사 생산담당 김선도 차장에 따르면 “S&S금속은 오는 11월 충남 보령공장으로 본격 이전을 앞두고 반월공장에서 막바지 작업으로 바쁘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세아베스틸에서 생산하는 직경 45㎜~90㎜ SCR 420HB 등 SCM 합금강 봉강을 소재로 해서 자동차의 속도를 조절하는 장치인 변속기용 기어부품을 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지난 8월과 9월에는 현대·기아차동차의 주말 특건 거부 등 파업으로 인해 소재 주문물량이 없어 고전하기도 했으나 10월초부터 주문 물량이 다시 쏟아지다 보니 공장은 가동하기에 바쁘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단조 자동화 설비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생산원가를 낮추고 이와 함께 물류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현대파워텍과 한국GM 공장 인근으로 자동차부품업체 생산단지가 형성되는 충남 보령에 약 6만6,111㎡ (2만평 규모) 공장을 마련하고 현재의 반월공단에서 이곳으로 설비를 이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용 변속기 등 자동차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열간 형 단조업체인 S&S금속은 현재 반월공장에 3,500톤, 2,500톤, 1,600톤 열간 단조기 3기 외에 충남 보령공장에 자동화 단조설비 4기 외에 1기를 추가로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1일 제품생산량은 55~60톤 규모이며 현재 주·야간 2교대로 조별 10.5시간씩 조업으로 21시간을 가동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3년 매출외형 600억원 규모로 생산제품은 자동차 변속기용 엔진부품을 주로 생산 공급하고 있다. 국내 생산업체 공급은 물론 북미, 멕시코 일본 등지로 생산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는 독일 등 유럽시장 납품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S금속은 1,600톤 단조 프레스 기에서 대상물을 금형 위에 자동으로 올리고 내리는 트리밍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은 물론 비용절감과 함께 생산제품의 정밀도을 크게 향상시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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