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간 구조조정 없이 무분규 사업장 전통 세워
태양금속공업 한우삼 회장이 한국중견기업학회가 수여하는 ‘2014 대한민국 혁신선도 중견기업상’에서 장수기업 부문상을 수상했다.
8일 한국중견기업학회(회장 이동기 서울대 교수)는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2014 대한민국 혁신선도 중견기업상 시상식’을 열고, 대상을 비롯해 6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 상은 건실한 중견기업 육성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의 핵심과제로 판단되면서, 혁신적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도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시상하기 위해 설립됐다.
중견기업학회는 그동안 ‘한국 히든챔피언’이란 이름으로 우수 중견기업들에게 상을 줬지만, 비슷한 이름이 많아 올해 처음으로 ‘한국중견기업상’으로 변경했다. 기업가 정신과 성장성, 사업모델 경쟁력, 프로세스 혁신역량, 사회적 공헌에 대한 정량적 및 정성적 평가를 종합적으로 실시해 수상자를 엄선했다.
장수기업 부문상을 수상한 한우삼 태양금속공업 회장은 60년간 단 한 번의 구조조정도 없이 무분규 사업장의 전통을 세운 점을 인정받았다. 또 한 회장은 창립자의 상생 경영철학을 계승하는 한편, 미국 완성차업체로부터 품질 우수성 인정받는 국제경쟁력 갖춘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2014 대한민국 혁신 선도 중견기업상’ 대상은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