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철강, 올해 외형 확대 나선다

대호철강, 올해 외형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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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1.0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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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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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부지 이전’ 및 ‘신규 설비 투자’ 계획

  대호철강(대표 이동재)가 올해 부지 이전과 함께 설비 투자를 통해 외형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대호철강은 기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부지에서 오는 7~8월 시화 MTV로 이전할 계획이다. MTV 부지는 1만3,000㎡ 정도로 현 부지보다 4배 정도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저 절단기와 절곡기 등이 차지하는 면적이 워낙 넓어 확장이 불가피했다. 대호철강은 이미 지난해 후판 가공 사업부를 경림철강으로 법인 분리 시킨 바 있다.

  MTV 이전과 함께 신규 절곡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규 절곡기는 3,000톤 압력에 제품 길이 18m까지 접을 수 있는 최대 규모의 설비다.

  신규 설비는 이미 발주에 들어간 상태로 대호철강의 레이저 절단기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의 절곡이 가능한 수준이다. 경인권에서는 가장 크다는 게 업체 관계자의 설명.

  신규 설비 확대로 가공 사업 부문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2013년 200억 수준의 매출액이 올해는 250억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대호철강의 가장 큰 장점은 유통 판매와 함께 초정밀 가공까지 가능하다는 점으로 단순 2차 유통을 뛰어넘어 실수요가들에게 완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외주가공 없이 대부분의 제품들을 공급할 수 있어 건설, 기계, 플랜트, 조선 등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시황이 좋지 않다고 기존 고객 방어에만 나서면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며 “항상 신규 고객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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