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그래핀을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소자로

POSTECH 그래핀을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소자로

  • 철강
  • 승인 2015.01.0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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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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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원 교수팀, 그래핀 전기전도성 제어방법 개발
재료분야 세계적 권위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지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게재

  ‘꿈의 물질’로 불리는 그래핀은 전자소자에 흔히 사용되는 구리보다 전기 전도성이 높고 투명하며 유연성이 좋아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등의 차세대 플렉서블(flexible) 소자 구현을 위한 핵심 소재로 알려져 있다.

  그래핀은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래핀 내의 전기 전도성과 전기적 특성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이 개발되지 않아 그 응용이나 상용화에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공대 화학공학과 조길원 교수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화학공학과 조길원 교수(58), 김해나(28) 김현호(29) 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 한중탁 박사 연구팀은 그래핀의 전기적 특성을 산화 그래핀을 이용해 효율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

  재료분야 세계적 권위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지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돼 학계의 주목을 모으고 있는 이 연구는 나노미터(nm) 두께의 산화 그래핀 조각을 그래핀 표면에 붙여 그래핀이 가진 전기적 특성을 조절하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그래핀의 전기적 특성을 조절하기 위해 여러 물질이 개발됐지만 이들 물질은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투과도나 표면 거칠기 등 그래핀이 가진 우수한 특성을 오히려 저하시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팀은 화학구조만 변화시킨 투명한 산화 그래핀을 붙여 그래핀의 전기적 특성을 제어시키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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