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스틸비나, 글로벌 강관시장 ‘다크호스’로 부상

세아스틸비나, 글로벌 강관시장 ‘다크호스’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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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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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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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및 해외시장 확대 위한 전초기지

  세아제강의 베트남 강관 제조법인인 세아스틸비나(SeAH Steel Vina, SSV)는 최근 글로벌 강관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995년에 베트남에 진출해 1998년부터 본격적인 설비가동에 들어간 SSV는 동남아시아를 넘어 미주까지 수출범위를 늘려가고 있다.
 
  설립 초기에는 당초 표적시장이었던 베트남을 포함해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에 건설용 중소구경 전기저항용접(ERW)강관만을 판매했던 SSV. 이 회사는 글로벌 강관기업으로 한 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난 2009년 3월 외경 8인치 API강관 전용설비를 도입했다. 당시 연간생산능력은 약 10만톤으로 설립 할 때보다 약 3만톤 증강됐다.

▲ SSV 현장 직원

  이후 2010년 API강관 공식 품질인증을 취득해 미국으로 API OCTG Casing을 수출하기 시작했다. 이후 UL/FM 모노그램 취득과 2011년 DNV인증을 취득해 다양한 수출 제품에 대한 품질을 인정받게 된다.

  2013년 12월에는 외경 4인치 OCTG Tubing 조관기를 준공했고 2014년 9월에는 JIS품질인증을 추가했다. 현재 SSV는 ERW강관 제조공장과 도금공장을 포함해 5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생산능력은 24만톤에 이른다.

  최근 SSV는 미국의 반덤핑 최종관세율 부과에 따라 OCTG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SSA(SeAH Steel America)와 SPS(State Pipe & Supply) 등 관계사들과 업무협조를 통해 이를 극복하고 있다. 더불어 자동절단설비와 품질관리 과정 일원화로 후처리 지연과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했고 OCTG Tubing 조관기 합리화로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구현했다.

  SSV는 2013년말 기준 24만톤 생산했고 2014년 생산량도 이를 웃돌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차후에도 수요처 다변화와 기술 및 경험을 살려 가능성을 계속 찾아나가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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