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세아창원특수강, 투자협약 체결
창원시는 14일 시청에서 ㈜세아창원특수강과 '1,000억 신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안상수 시장과 이지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세아창원특수강은 지난해 철강제조 전문기업인 세아그룹이 특수강사업의 보폭을 넓히기 위해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한 후 바꾼 사명이다.
주요 생산제품으로는 고품질의 특수강 선재, 봉강, 강관 등을 생산해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며 동종업계에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신규 투자지는 성산구 신촌동 61-1번지 외 9필지로, 면적인 6만6,000㎡이며 2011년 매입한 부지이다.
투자지에는 올해부터 2017년까지 강관공장과 제품창고, 폐품하차장 등의 건축물을 신축하고 생산제품 기계설비를 설치하는 등 약 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창원국 가산단을 비롯해 창원지역 공업단지의 기업투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창원시는 지난 4월부터 맞춤형 첨단기업 유치시스템 구축을 위해 산업단지와 개별입지공장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기업체가 유휴부지에 장단기 투자계획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유휴부지 조사가 끝나는 5월 말부터 전방위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