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엠테크 검단공장 신축…고품질 튜브 제조설비 제작 강화

케이티엠테크 검단공장 신축…고품질 튜브 제조설비 제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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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1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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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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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롯한 동남아 시장서도 선풍적인 인기

  케이티엠테크(대표 전종호)는 최근 검단 신공장으로 이전을 마치고 고품질 튜브 제조설비 제작능력을 크게 강화했다. 설비 제작에 있어서도 자동화체제를 갖춘 것이 이번 이전을 통해 얻은 놀라운 성과다.

  케이티엠테크는 튜브와 강관 제조설비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지난 1990년 가람기계라는 사명으로 출발했다. 이 회사는 금속을 원형으로 성형 후 자동용접 하는 조관기는 물론 생산된 튜브를 곧게 직선화하는 교정기와 인발기, 성형기 등 다양한 소재의 금속튜브를 생산하는 설비 일체를 관련 업계에 공급하고 있다. 
 
▲ 케이티엠테크 신공장 전경(자료제공=케이티엠테크)

  자동차부품, 열교환기와 담수화설비 등 주로 높은 정밀성을 요하는 튜브를 생산하는데 적합한 케이티엠테크의 생산설비는 무엇보다 사용자의 편리성과 높은 생산성, 품질의 균일성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간단한 핸들조작 만으로 교정각도 조정이 가능한 교정기는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장의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 교정기는 교정각도를 바꾸기 위해 일일이 스패너로 설비를 조정해야만 했다.

  이로 인해 고도의 숙련공이 아니고서는 균일한 품질의 튜브를 생산하기 어려운 구조였다. 하지만 케이티엠테크 덕분에 숙련공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도 품질의 균일성은 물론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관련시장을 주도해온 일본 기업들이 50년 가까이 동일모델만을 고집하는 동안 사용자의 입장에서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덕분이다.

  이 회사는 또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스테인리스(STS)를 포함해 원자력 발전용 티타늄 튜브까지 다양한 소재별 생산라인을 자체적으로 설계, 제작, 납품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는 복사기용 튜브를 개발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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