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입찰담합 자진신고로 미래사면 확정

동양철관, 입찰담합 자진신고로 미래사면 확정

  • 철강
  • 승인 2015.09.1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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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전민준 mjje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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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관 입찰건이 가장 유력

    동양철관(대표 김익성)이 건설 관련 입찰담합 자진신고로 미래 사면을 최근 확정 받았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2015년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및 특별감면조치’를 발표했다. 여기서 ‘입찰담합행위에 대한 부정당업자 제재처분 면제 신청’이 진행됐다.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자진신고 받아 최종 사면된 기업은 총 57개사인데 그 가운데 동양철관도 포함됐다.

  이번 사면이 주목받는 것은 미래형 사면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기존에 과징금을 부과 받은 기업 외 담합 혐의로 공정위 조사를 받거나 공정위가 아직 위법 사실을 확인하지 못 한 상태에서 자진신고 했다는 이유로 미래에 밝혀질 입찰담합 사실까지 사면조치 내린 것이다. 이는 통상적인 ‘리니언시’와 다르다.

  한편 동양철관은 이번에 어떤 건으로 사면 조치 받았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현 상황으로 봐서는 지난 7월부터 진행된 가스관 입찰담합건이 가장 유력하다. 이 경우 동양철관은 스틸플라워와 함께 가스관 입찰에 유리한 자격을 갖추게 된다. 스틸플라워는 담합조사대상이 아니다.

  차후 담합 건이 어떤 식으로 전개해 나갈지 관심 가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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