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BK스틸 윤석민 공장장 “30년차 신입사원”

(현장인)BK스틸 윤석민 공장장 “30년차 신입사원”

  • 철강
  • 승인 2015.10.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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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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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업계 몸담은 지 30년이지만 아직 이 회사에서는 1년도 안된 신입사원이다. 신입의 마음가짐으로 바라보면 기존 사람들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을 찾을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통해 신입사원은 발견하기 힘든 문제점과 해결방법을 찾아내 개선할 수 있다”

  BK스틸의 윤석민 공장장은 철강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이다. 1984년 삼미종합특수강을 시작으로 현재 BK스틸에 이르기까지 31년 가까이 철강업에 일생을 바쳐왔다.

  윤석민 공장장은 “BK스틸 공장장을 맡은 지 1년도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공장장을 맡은 뒤 가장 먼저 진행 한 것은 원가절감이다. 부자재 개선 및 보완을 통해 현재 약 기존대비 30% 원가절감을 이뤄냈다. 현재는 생산 설비 개선을 통한 품질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고 밝혔다.

▲ BK스틸 윤석민 공장장


  “아직 갈 길이 멀다. 공장장의 제일 임무는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저비용으로 다량 생산하는 것이다”며 “개선에는 끝이 없다. 원가절감, 불량방지, 공장 안정화, 안정사고 예방, 불필요한 낭비 근절 등 할 일은 항상 산더미같다”

  “하지만 사장님의 지지와 격려를 비롯해 임직원분들이 믿고 따라줘서 매일같이 변화하며 발전해나가고 있다”

  BK스틸은 현재 월 2,000톤의 물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량 4,500톤 달성을 목표로 생산성 강화에 불철주야 힘쓰고 있다.

  지난해 BK스틸이 시화MTV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구입한 STS 시어설비는 두께 0.4~6.0㎜ , 폭 400 ~ 1,560㎜의 STS 냉연 뿐만 아니라 열연 까지 생산이 가능하다.

  윤 공장장은 “신규설비이다보니 적응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설비를 완벽히 파악해 클레임을 최소화하고 뛰어난 품질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공장장은“지금은 회사안정화에 시간을 많이 쏟고 있어서 여유시간이 부족하지만 공장이 안정화되면 자기계발은 물론 회사의 등산·낚시 동호회를 결성할 계획이다”며 “즐겁고 편안한 내 집과 같은 일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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