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기업, 쇼트볼 생산량 업계 1위 등극

성호기업, 쇼트볼 생산량 업계 1위 등극

  • 철강
  • 승인 2015.10.15 12:32
  • 댓글 0
기자명 경주=신종모 jmshi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간 3만6,000톤 규모 내수 2만4,000톤, 수출 1만2,000톤

 경북 경주시 천북면에 있는 성호기업(대표 손명익)은 올해 국내 쇼트볼 생산량 1위 자리에 등극하며 업계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성호기업 쇼트볼사업부는 지난 2010년 5월 시작해 5년 만인 올해 쇼트볼 업계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성호기업은 월평균 7만톤 규모의 철 스크랩 조달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철 스크랩 공급과 원가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 성호기업 쇼트설비
 국내 쇼트볼 시장은 연간 7만2,000톤 규모로 성호기업은 그 중 연간 2만4,000톤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쇼트볼사업부는 연간 3만6,000톤 규모로 내수 2만4,000톤, 수출 1만2,000톤의 쇼트볼을 생산하고 있으며 일반제품인 Steel Shot, Steel Grit를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Shot Peening Ball, Super Grit 등까지 다양한 연마재를 취급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전기로 2기를 증설해 월 5,000톤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성호기업 쇼트설비

 사업부는 특히 품질 기준이 매우 까다로운 일본에서도 인정을 받아 TOYOTA 자동차, HINO 자동차, HITACHI 메탈, YANMAR, 신닛데츠미스킨, JMU 조선소, MITSUI 조선소, 등 주조, 건설기계, 조선소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인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대만, 태국 등 동남아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성호기업 손성익 상무는 “기존 외국계 회사가 쇼트볼 시장을 장악하고 있을 때 성호기업은 순수 국내 자본과 기술력으로 5년 만에 업계 1위로 발돋움했다”며 “향후 연간 6만톤 규모로 성장해 국내 쇼트볼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성호기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철 스크랩 공급업체로 연간 100만톤의 철 스크랩을 주요 제강사에 납품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