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KS그룹 박식순 회장

(인터뷰) KS그룹 박식순 회장

  • 철강
  • 승인 2015.11.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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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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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나눔을 핵심가치로 기업 경영 최선”

KS그룹 박식순 회장은 충북 괴산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농업교육과를 졸업하고 ROTC 육군소위로 임관 후 중위로 전역했으며, 럭키소재 인사과장, 한라중공업(주) 인사부장, 총무부장, 영업관리부장, 인사기획팀장 등 대기업에서 다양한 직장 경력을 갖고 있다.

1997년 한라중공업을 퇴사한 뒤 시흥에서 건축 시행사 설립을 시작으로 사업 경영을 시작 한 후 (주)케이엔피이노텍과 ㈜케이엔피물류, ㈜센텍 등을 창업, 냉연강판 업계에 등장한 후 광주 기아차의 연계물량 대응에 나서 철강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 회장은 그룹경영을 진두지휘하는 와중에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치는 등 만학의 학문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학구열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동안 20여 년째 살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에서 시흥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공동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시흥시협의회 회장, 시흥경제포럼 공동회장, 새누리당 시흥(을) 당협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정왕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충청향우회 상임자문위원, 살기좋은마을만들기 시흥시민연대 상임대표 등 다양한 지역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활동 외에도 대외적으로 새누리당 수석부대변인, 새누리당 경기도당 재정위원장, 새누리당 경기도당 윤리위원, 국민생활체육전국인라인스케이팅연합회 부회장, 경기평화통일포럼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민국ROTC중앙회 수석부회장 등 대외적인 활동도 왕성하게 하고 있다.

박식순 회장은 요즘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주)케이엔피이노텍과 (주)센텍의 회장으로서 기업경영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거기에 더해 20여 년을 살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 관내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민의를 듣고, 지역 발전을 위한 다각도의 활동을 구상하고 있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성적인 인생을 살아온 KS그룹 박식순 회장을 만나 일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KS그룹의 경영이념은?

-KS그룹의 경영이념은 ‘고객감동으로 사랑받는 기업’으로 소통과 화합, 도전과 열정, 인재존중, 투명경영, 사랑과 나눔을 핵심가치로,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Q. KS그룹은 어떤 회사인지?

-(주)케이엔피이노텍은 광주광역시와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한 후 평동 산단 내 1만6,000 ㎡대지에 1만1,200㎡ 규모의 공장을 준공해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수도권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기업에 대한 지원도 잘해주고 있어 기업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주)센텍은 자동차 전장부품을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에 아파트형 공장이 적합하고 물류이동 등을 감안해서 경기도 성남에 자리 잡게 됐다.특히 센텍은 2013년에 현대모비스 우수협력사로 선정됐는데, 1,000여 개의 협력업체 중 품질불량이 없고 납기준수가 잘된 업체 20~30여 개의업체를 선정해 연말에 표창을 하고 우수협력사로 지정한다.

(주)케이엔피물류는 케이엔피이노텍에 필요한 원자재와 가공된 제품을 고객사에 운송을 하고 타사의 제품 운송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Q. 인생 좌우명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하자’로 환경을 탓하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Q. 가족에 대한 소개 한다면?

-아내는 군자대현교회 이희수 담임목사이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서 개척을 시작해서 지금은 1,000여 명의 교인을 섬기는 교회로 성장했다. 아들은 차병원에서 산부인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공중보건의로 근무하고 있다.

Q. 기업경영 외에도 지역에서의 활동도 왕성하던데?

-내가 20여 년을 살고 있는 경기도 시흥시는 천혜의 좋은 조건을 갖고 있는 매우 성장가능성이 높은 도시이나 수도권의 다른 도시에 비해 낙후되어 안타까운 곳이다.

시흥은 어떤 꿈도 성취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이다. 노자(老子)는 그릇이 비어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 담을 수 있고, 창문이 뚫려 있기 때문에 바람이 들어온다고 했다. 시흥은 빈 그릇과도 같다.

발전에는 제약이 많지만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넓은 그린벨트, 옛 염전, 정왕동 토취장, 시화MTV, 배곧신도시 등 빈 그릇을 채울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개발가용지가 풍부한 곳이다.

또한 편리한 교통망과 아름답고 풍부한 자연과 문화를 담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3~4번째로 평균연령이 낮은 역동하는 젊은 도시이다.

시흥이라는 빈 그릇에 무엇을 채워야 좋을지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했다. 많은 시흥시민을 만나 고견을 듣고, 각 분야에서 뛰어난 경륜과 전문성을 가진 분들도 만났다.

낙후된 시흥시의 발전을 위해 미력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려고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20여 년을 시흥에 살면서 언제나 더 큰 시흥의 미래를 위해 꼼꼼하게 계획하고, 철저하게 준비했다.

누구나 머물고 싶은 시흥, 누구나 자랑스러워 할 시흥,‘경기도 으뜸도시 시흥’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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