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거래소’ 25일 성황리 개장

‘한국기계거래소’ 25일 성황리 개장

  • 수요산업
  • 승인 2015.11.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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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시화공단=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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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82억원 규모 투자...기계산업 경쟁력 강화 계기 기대
정지택 회장...기계산업 국제경쟁력 강화 계기 되길 강조
정부·산업계·관계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 참석
‘2015 유휴설비기계전’·‘중고기계 수출상담회’도 동시 열려

  한국기계거래소(대표 탁용운)가 25일 오전 10시 경기도 시흥시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내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개장됐다.

  25일 개장된 한국기계거래소 개장식에는 문수복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조정식 국회의원, 김윤식 시흥시장, 정지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 임기화 한국기계유통조합 이사장 등 관련기관과 기계 제조 및 유통업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홍보영상 상영, 기념식 축사 및 격려사, 유공자 포상, 모의 경매, 기념식수, 전시장 관람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25일 개장된 한국기계거래소 개막식 컷팅장면. 

  철강 및 철강설비 업종에서는 (주)한립과 한립금형강(주)을 경영하며 시흥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서재열 회장, 철강설비업체 IDH 장용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서재열 시흥상공회의소 회장 겸 (주)한립 회장도 거래소 개장 기념 경매에 참여
기계거래소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정지택)와 (주)한국기계거래소(대표 탁용운)가 지난 2013년부터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사업을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다.

  ▲정지택 한국기계산업진흥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한국기계거래소는 총 282억원 규모를 투자 기계산업 유통서비스분야의 선진화와 서비스에 주력하기 위해 투자됐다”고 말했다.

  “우리니라 기계산업의 성장한계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3년 전 시작한 기계산업 서비스화 정책이 드디어 첫 걸음을 내딛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거래소 개장으로 중고기계 유통시장이 활성화되고 수출도 확대돼 국내 기계산업도 구조고도화로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지택 기계산업진흥회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한국기계거래소는 총 282억원 규모를 투자 기계산업 유통서비스분야의 선진화와 서비스에 주력하기 위해 투자됐다”고 말했다.

  정지택 회장은 기계거래소의 개장으로 국내 유휴설비의 직거래 장터로 활용하고 EU 등 해외바이어 거래지원, 정상 품목의 수출 시 금융 및 수출지원을 산업부와 동시에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 5개 거점을 마련 권역별 A/S지원활동과 네트웍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전개되는 ‘한국 유휴설비 기계 전’이 국내 최대 규모의 다양한 전시회가 되고 해외바이어들에게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많은 힘을 줬다”고 전했다. 바다매립 등 부지를 조성한 수자원공사를 비롯해 산업단지공단, 시흥시 및 시의회의 협력, 특수강유통업인 (주)한립과 한립금형강(주)을 경영하며 시흥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서재열 회장 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문승욱 산업부 국장이 참석 윤상직 장관의 축사 대독

  ▲윤상직 산업부장관의 갑작스런 일정으로 문승욱 산업부 국장이 참석 윤상직 장관의 축사를 대독했다. 오는 기계거래소의 개장은 기계서비스시장을 선진화하기 위한 첫걸음이자 스마트공장 등 제조업의 혁신이자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앞으로 거래소는 유휴설비의 해소, 설비투자 촉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기계시장의 진출기반 역할을 담당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국내 유휴설비 거래 활성화와 해외시장 개척의 기반을 닦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사업’을 추진경과는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사업’은 산업발전법 제13조에 의한 유휴설비 처리 및 거래촉진 차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기계산업진흥회와 함께 2013년부터 국내 기계산업의 유통·수리·재 제조, 부품공급 등의 서비스 부문을 육성하여 선진국과 같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시키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스마트공장 구축 등에 필요한 신규 설비로의 교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중고기계 유통시장을 조성하는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2년 4월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사업’전략수립, 2012년 4월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상정 및 범부처적 추진 결정, 2013년부터 사업추진을 개시했다. 2014 3월5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융합신산업 육성으로 채택 2015년 3월19일‘제조업 혁신 3.0 전략’에 포함됐다.

  최근 국내 제조업은 제조와 조립과정에서 발생되는 부가가치가 줄고 서비스가 결합된 사전·사후관리, 마케팅, 유통, 재활용 등의 서비스부문에서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만큼 이에 착안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 3년 간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 산업단지에 총 282억원(국고 132억원, 민간 150억원)을 투입하여 ㈜한국기계거래소를 설립하고 기계설비 경매장, 수리센터, 도장센터를 건설했다. 유통기업과 수리서비스기업이 공동으로 입주하는 유통집적단지를 함께 조성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기계설비 종합 서비스단지”를 구축했다.

 

  - ‘2015 유휴설비기계전’함께 개최
  한국기계거래소의 개장과 동시에 거래소의 창고동 및 유통집적단지 전역에서 ‘2015 유휴설비기계전(K-UMEX 2015, Korea Used Machinery Exhibition)’을 함께 개최, 이번 전시회에서는 금융권과 기업에서 판매하기 위해 출품한 중고기계를 현장에서 직접 가동상태를 확인하고 구매며 30일까지 매일 9시부터 17시까지 진행한다.

 
  - 전시회 규모는 얼마나...산업기계 전반 전시
  관련 유통기업 약 100개 사 참가, 거래소의 창고동에 130부스, 유통직접단지 내의 50개 유니트 등 24,000㎡(7,300평) 규모로 공작기계, 사출성형기, 프레스기 등 산업기계 전반이 전시된다. ‘2015 유휴설비기계전’ 부대행사로 25일과 26일 양일 간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방문한 70여 명의 바이어와 국내 유휴설비 유통업체가 참가하는 ‘중고기계 수출상담회’도 동시에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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